청주대 영화학과, 재능기부로 장수사진 촬영

장수사진 콘테스트와 상품 및 상장 수여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영화학과 학생들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한 뒤 상품 및 상장을 수여, 미담이 되고 있다. 

영화학과 학생들은 최근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복한 장수사진’을 촬영한 뒤 가장 행복하게 미소짓는 모습의 장수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상품과 상장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또 이날 사전행사로는 손자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생애를 바라보면서 제작한 단편영화 ‘나의 순정씨(23분)’, ‘하늘아래(16분)’ 상영과 함께 준비한 공연을 펼쳤다.

앞서 영화학과 학생 10여 명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앉은 노인분들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온갖 재롱을 피우는 것은 물론 안면근육이완 운동을 함께 하며 최대한 자연스러운 표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애썼다. 

노인분들이 연기를 전공한 학생들의 재롱과 애교에 함박 웃음을 터뜨리자 학생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영화학과 학생들은 2012년부터 노인분들에게 행복한 영정사진을 무료로 찍어드리는 재능기부를 매년 벌이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청주동서로타리클럽과 청주대 사랑봉사단의 지원과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수암골영광이네, 수동 새한칼라, 러브이브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사진설명(1)-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이 최근 성화개선죽림동 주민센터에서 ‘행복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설명(2)-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이 최근 성화개신죽림동 주민센터에서 ‘행복한 장수사진’을 촬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