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GTEP 해외수출 ‘견인차’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30만 달러 수출 가계약 체결

올 상반기 15차례 국제 전시회 참가-중남미 시장 개척 강화 

청주대학교(총장 김병기)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이하 사업단)이 충북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무역 환경속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역량을 갖춘 선진국형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대는 2012년 선정된 뒤 현재까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단장 이호건·무역학과)은 올 들어 상반기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건축박람회를 시작으로 중국 청주, 상해, 광저우, 심천, 홍콩을 비롯해 브라질과 베트남, 몽골 등 6개국에서 15차례에 걸쳐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 기간동안 지역의 중소업체 20곳과 전시회에 참가해 40여개 제품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사업단과 함께 홍콩 가정용품박람회에 참가한 ㈜굿모닝상사는 불없이 조리할 수 있는 압력용기 주방제품 등을 출시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터키 바이어로부터 2만달러의 수출주문을 확보했다. 

㈜스킨팩토리는 상해박람회를 통해 약 12만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을 성사중에 있다. 

이처럼 각종 박람회에 사업단이 참여해 현장에서 시장개척 업무를 수행하면서 충복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호건 단장은 “올 하반기에는 중남미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또한 사업단 참여요원들의 무역 실무 역량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청주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지난달 중국 광저우 박람회에 참석해 바이어(가운데)에게 충북도내 중견기업 제품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