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게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라”

청주대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 명사특강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은 1일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열린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용기있게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인생’이라는 것을 한번 살아보고 다시 사는 삶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전 장관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등반은 시작된다’는 주제의 강연에서 “오늘 강연의 제목처럼 묵묵히 하루하루의 삶을 살다보면 길이 생기고, 그 것이 바로 인생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2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몸이 불편하고 뒤늦게 공부에 나섰지만 나만의 길을 만들었다”며 “인생이라는 길을 가다 넘어지고 다치더라도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노사정책실장, 노동부 차관, 고용노동부 장관,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홍조근정훈장, 삼애봉사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이어진 명사초청특별강좌는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2학점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나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청주대 청암홀에서 1일 ‘길이 끝나는 곳에서 등반은 시작된다’는 주제로 명사초청 특별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