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행복한 장수사진 콘테스트’ 눈길 ]

영화영상학과, 동서로타리클럽 공동 노인 120명 대상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영화영상학과 촬영 전공 학생들이 지역 노인들과 마음을 나누는 재능기부 ‘행복한 장수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청주대는 2일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행복한 장수 사진’ 콘테스트 및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주대는 또 용암동 노인들에게 장수 사진을 무료로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번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는 청주동서로타리클럽과 함께 청주시 용암동에 거주하는 12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0~21일까지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하는 내내 학생들은 노인들이 최대한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청주대학교 김경식 교수는 "처음에는 영정사진의 패러다임을 바꿔보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는데, 지금은 소외되고 어려운 노인들의 삶에 대학생들과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관심을 갖고 어우러질 수 있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행복한 장수 사진 촬영이 앞으로 우리 지역의 재능기부 행사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청주대 장수 사진 재능기부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주춤했으나, 2022년 분평동에 이어 2023년 올해에는 용암동 주민을 대상으로 청주동서로터리클럽과 청주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지원하고,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새한칼라, 수암골 영광이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사진설명 :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촬영 전공 학생들이 ‘행복한 장수 사진 콘테스트’ 재능기부를 진행한 가운데, 2일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행복한 장수 사진’ 콘테스트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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