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청주아시아국제영화제 개최 ]

청주대 공군학군단 콘서트홀에서 40여 편 상영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최근 청주대 공군학군단 콘서트홀에서 ‘2025 청주아시아국제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학원 영화언론콘텐츠학과(영화영상전공, 공연예술전공), K-언어문화콘텐츠학과, 예술대학원 영상예술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한국, 중국, 베트남, 페루, 몽골,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청주대 재학생, 졸업생 및 유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3일에 걸쳐 40여 편 상영했다.

또한 2일간 한중 영화·예술 분야 교수진과 학생들이 모여 영화적 소양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포럼이 5개 발제로 마련돼 진행됐다.

영화제는 개막식을 거쳐 개막작인 마오유쉔(毛宇轩)감독의 작품 ‘非相 (False appearance / 비상’으로 시작됐다.

포럼은 수도사범대학과덕학원의 왕밍청(Wang Mingcheong) 교수의 ‘민국 영화에서 풍경의 발견과 서정의 정치연구’를 주제로 영화 속의 배경과 미장센의 정치적 연관성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주대 어일선 교수가 ‘전통 영상 제작과 스마트 영상 제작의 차이’를 주제로 심화 강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극영화 및 디큐멘터리 장르로 구성된 영화상영과 취푸사범대학교 석사과정 학생 2명 (순사이난, 펭신위 학생)의 발제,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이창재 교수의 ‘AI시대의 디지털 컨텐츠 제작’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마오유쉔(毛宇轩)감독의 작품 ‘非相 (False appearance / 비상’ 이 대상, 1등상 3명, 2등상 3명, 3등상 3명이 선정됐다. 분야별 수상에서는 감독상, 극본상, 촬영감독상, 편집상, 음악상, 특별상, 장려상에서 각 1작품씩 선정, 시상됐다.

청주아시아국제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 김경식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시선, 기술과 철학이 만나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이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아시아국제영화제의 공동조직위원장인 청주대 어일선 예술대학장은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 행사가 아닌 포럼과 전시, 교육과 교류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지의 창작자들이 만나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와 새로운 서사를 함께 탐색하는 장’이라며 ”충북에서 시작된 이 만남이 세계 각국의 창작자, 연구자, 산업 관계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 ‘2025 청주아시아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청주대 교수진들과 영화제 담당자 등이 청주대 공군학군단 콘서트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