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몽골민족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 ]

한몽골학교 졸업생 격려 장학금 수여식 진행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이 유학생 유치 확대와 국제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몽골을 방문, 현지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

청주대학교는 지난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민족대학교(Mongolian National University)와 국제교류 협정을 맺었다.

이날 협정식에는 김윤배 총장을 비롯한 청주대 관계자와 몽골민족대학교 뭉흐바르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양교 간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정체결에 따라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몽골 대학원생 유치 확대 ▲교수 간 학술세미나 추진 등 양 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윤배 총장은 "현재 청주대학교에는 31개국 3500여 명의 유학생이 최첨단 도서관과 하이플렉스 강의실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에서 '실시간 강의 자막/번역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대는 외국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998년 설립된 몽골민족대학교는 현재 10개 단과대학에 약 1만4,000여 명의 학생과 700여 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이다.

또한 김윤배 총장은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한몽골학교 졸업식에 공식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예비 합격증 및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김윤배 총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한 뒤 청주대 학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예비 합격증을 직접 전달하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청주대는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 중 자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한몽골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단기문화 연수 캠프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지난해 40명에서 올해는 60명으로 확대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될 계획이다.

한몽골학교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몽골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외국어고등학교로, 2021년 정식 설립 인가를 받아 초·중·고 통합 과정을 운영 중이다.

청주대학교는 앞으로도 한몽골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사진설명(1) : 청주대 김윤배(오른쪽)총장이 몽골민족대학교 뭉흐바르 이사장과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설명(2) :청주대 김윤배(맨 앞줄 왼쪽 6번째)총장이 한몽골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학생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