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에서 (사)한국기업경영학회 학술대회 개최 ]

‘디지털 전환(DX)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 주제

한국기업경영학회(KOCOMA, 이하 학회)가 최근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경상대학 세미나실에서 '디지털전환(DX)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학교 특임교수)의 '디지털전환(DX)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HRM(인사), 마케팅 및 경영전략, 디지털 전환, 리더십, 경영일반, OB(조직행동), 재무·회계, OM·MIS(운영관리·경영정보시스템), 글로벌 경영, 지속 가능 경영, 미래세대 등 경영학 전반에서 우수논문 48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 4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이 삼구아이앤씨에서 후원하는 벽소학술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디지털 업무환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증가가 사용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 강성권 박사과정생·윤지환 교수(고려대)가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회사에서 강제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협업 툴과 관련, 커뮤니케이션의 과부하가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우수상에는 '종업원 만족도가 이직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구인구직 웹사이트 기반의 빅데이터 및 텍스트 분석'을 발표한 김영준 박사과정생·양재완 교수(한국외대)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The Uncanny Fit: How Context Shapes Consumer Perceptions of Humanlike AI'를 발표한 채명진 교수(순천향대)·김모란 교수(UNIST), '일·가정 양립 제도 유형에 따른 기업 성과에 대한 차별적인 경로'를 발표한 김진환 박사과정생(경기대)이 각각 수상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연구원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청주대학교, 삼구아이앤씨, 세종텔레콤, 청주상공회의소, 네패스, 시앤피컨설팅, 선우켐텍, 선우테크앤캠이 후원했다.

1994년 설립된 한국기업경영학회는 19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경영학회다. 삼구아이앤씨의 후원을 받아 경영학 전반의 학술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논문을 선정, 매년 벽소학술상을 수여하는 등 사회과학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구지원을 한다.

이날 학회에 직접 참석해 시상한 구자관 삼구아이앤씨(SAMKOO) 책임대표사원(대표이사)은 "화장실 청소로 시작한 회사가 5만 3000여 명이 함께 일하는 회사로 성장했는데, 이는 기업경영 관련 연구와 교육으로 우수 인재를 배출해 주는 교수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회사 성장 발전에 따라 학술상 상금을 올려 교수들의 공을 치하하고 함께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재 학회장은 "올해 우리 학회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문적, 정책적 제언을 활발히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기 학술대회 외에도 시의성 있는 포럼과 세미나 등을 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언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청주대에서 한국기업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린 가운데 최우재(청주대 경영학과)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