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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뉴스
| 제목 | 신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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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존경하는 교수님, 직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희망찬 2017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우리 청주대학교가 개교7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합니다. 청암 석정 형제분께서 교육구국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청주대학교를 세우신 것이 1947년이었습니다. 광복 제1호 대학으로 출범한 우리 대학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일흔 성상(星霜)을 쉼 없이 달려왔고, 오늘날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의 위상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매우 어렵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를 비롯해 대학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날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강력한 대학구조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진정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화합하지 못한다면, 우리 삶의 터전인 청주대학교의 희망적인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학으로서의 생존과 발전을 지속해 나가기 위하여, 지금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당면과제를 함께 공유하며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총장에 취임하며 저는 “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우선 당면과제인 재정지원제한대학을 탈피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에 학교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융복합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 편성, 실험 실습 등 실무기본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혁신적인 학사구조 개편과 중장기 대학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종합적인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주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최근 수년간 우리 대학은 구성원간의 갈등 속에 견디기 힘든 시련의 시기를 지내왔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에게는 그 무엇보다 어려움이 많을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해 부흥시킨다는 다난흥방(多難興邦)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이 고사는 수많은 고난이 사람들에게 나라를 부흥시킬 수 있도록 격려한다는 뜻으로,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하는 우리 청주대학교 구성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70년의 빛나는 역사와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야 할 역사적 소명이 있습니다. 우선 당장은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 중부권 최고의 명문 사립대학이라는 명성을 회복하고, 다시금 지역사회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새로운 도약과 전진의 역사를 일구어 나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다지는 해입니다. 밝은 미래를 향한 굳건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가 된다면 우리가 해내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개교70주년을 맞이한 2017년을 청주대학교가 제자리를 찾음은 물론, 더 높이 도약하고 웅비하기 위한 다난흥방(多難興邦)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희망찬 2017년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청주대학교가 구성원간 화합을 바탕으로 큰 발전을 이루고, 여러분의 가정에도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지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새해아침 총장 정 성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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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