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간호학과 1기 졸예자 38명 전원, 국내 유명병원에 취업 확정

2009년 신설된 충북 청주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김혜숙 교수)는 내년 2월 졸업하는 1기 학생 38명 전원이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유명 병원들에 취업이 확정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본원과 분당을 포함해 서울대병원에 9명의 취업이 확정되었고, 고려대의료원 5명, 강북삼성병원, 아주대병원, 충북대병원 각 2명,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과 유명병원 등에 1명씩, 전원 취업이 확정되었다.

청주대 간호학과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4학년전담 지도교수제와 개인 지도교수제를 운용해왔다. 특히 사전에 병원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올해 채용 동향을 미리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대처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학과장 김혜숙 교수(55)는 “서울, 경기 및 청주 지역의 의료센터와 연계한 임상 교육과 첨단 설비를 갖춘 시뮬레이션 교육실을 이용한 실무중심 교육이 학생들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학사관리를 엄정히 한 것도 좋은 결과를 보인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청주대학교는 2009년 40명의 정원으로 간호학과를 신설하였으며, 2010년 65명, 2011년 95명, 2012년 100명으로 꾸준히 증원해왔다. 첫 해 들어온 40명의 학생 가운데 두 명은 남학생으로, 군 복무 후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사진설명) 지난 5월, 청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보건의료대학 대강당에서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