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2023 충북 고교생 해킹캠프 개최 ]

충북 12개 고교 재학생 18명 참여⋯‘이기고싶다’팀 우승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지역 고등학생 대상으로 사이버보안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2023 충북 고교생 해킹 캠프’를 5~6일 이틀간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캠프는 대금고, 보은고, 봉명고, 산남고, 운호고, 주성고, 청석고, 청주고, 청주대성고, 청주IT과학고, 형석고, 흥덕고 등 충청북도 소재 총 12개 고등학교 재학생 18명이 참여했다.

1박2일 동안 진행된 캠프에서 청주대 디지털보안학과 학생들이 참가 고교생 대상으로 웹 보안, 네트워크 보안, 리버스 엔지니어링 관련 기초 이론·기술을 교육했으며, 3~4명이 1팀이 되어 사이버보안 문제를 풀어보는 고교생 미니 CTF 대회를 진행했다. 청주대 정보보호동아리인 CUHA가 출제하고 운영한 미니 CTF에서 김민재(청주IT과학고), 남하준(흥덕고), 방민영(청주대성고), 이지혁(운호고) 학생들로 구성된 ‘이기고싶다’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참가 고교생들에게 사이버보안 진로와 공부법을 안내하는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익명으로 진행된 해킹 캠프 만족도 조사에서 한 학생은 “원래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해킹 캠프를 통해 사이버보안의 기초 개념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으며, 다른 학생은 “진로가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는데, 해킹 캠프를 통해 사이버보안 관련 공부를 더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해킹 캠프를 총괄한 이해영 청주대학교 디지털보안학과장은 “충북지역에서 보안에 관심은 있으나 학습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해킹 캠프가 사이버보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청주대 학생들의 노력과 국가정보원 지부 및 충청북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인 캠프가 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해킹 캠프가 지역 사이버보안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 청주대학교가 충북도내 고등학생 대상으로 사이버보안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2023 충북 고교생 해킹 캠프’를 5~6일 이틀간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해킹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