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연극학과 제40회 졸업공연 개최 ]

‘8월, 가족의 초상’ 15~17일까지 예술대학 소극장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연극학과 정기공연 및 제40회 졸업공연을 15일부터 17일까지 예술대학 구관 소극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작품은 트레이시 레츠 작가의 ‘8월, 가족의 초상’(지도교수 이해성, 연출 강민석)으로, 연극학과 4학년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준비했다. 이 작품은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을 원작으로, 원작의 흐름을 이어받아 색다르게 각색했다. 또 기획부터 무대, 조명, 의상 등 학생 스스로 창작해 수준 높은 완성도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극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가족들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비난하고, 아픈 트라우마를 건드려 서로에게 상처를 입힌다. 그리곤 다 너를 위해서라는 변경으로 스스로를 합리화한다.

결국 가족이란, 사랑하면서 동시에 미워도 할 수 있고, 증오하면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공간이다. 이 작품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 가족이라는 집단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돌아보고 따뜻한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15~16일 오후 7시, 17일은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사진설명 : 8월, 가족의 초상 포스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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