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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라부터 백두까지

 1월 28일 부터 1월 31일 까지 3박 4일간 <한라부터 백두까지> 의 시작인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 제주도를 다녀왔다. 고등학교때 학교사정으로 수학여행을 가지못해 제주도를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고 설레었다. 28일 아침에 공항에 도착해야 했기 때문에 늦지 않기 위해서 그 전날인 27일에 청주로 향했다.

 

 

 

 27일 청주에 도착한후 마땅히 있을곳이 없어 동기의 자취방에서 동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을 준비하며 잠이 들었다.

 

 

 

 28일 아침 일찍 일어나 나갈준비를 하고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비행기를 타본적이 없던 나는 공항으로 간다는게 신기하고 들떠있었다. 처음으로 보는 공항은 생각보다 별거 없었다. 사람도 많지 않았고 그냥 그랬다.

공항에서도 동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비행기를 탑승 했다.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나는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는게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하늘위에서 내려다 보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서 창가쪽에 앉고 싶었지만 자리를 바꿔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내자리에 앉아서 갔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식사를 하고나서 몽골인들이 하는 마상공연을 보러 갔다. 말 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뛰고 돌고 하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공연을 다 본후에 직접 말을 타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시 보는것과 직접 해보는 것은 천지차이였다. 직접 말을 타보고 나서 공연을 했던 몽골인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말을 타고난 다음에는 올레길을 걷고 숙소로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개인 시간을 가졌다. 한것은 별로 없었지만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었다.

 

 

 

 29일 원래는 둘째날에 한라산에 가게 되있었지만 한라산을 갔다오면 다음날이 힘들다는 호텔 관계자분의 조언 때문에 일정을 바꾸어 둘째날에 마라도, 평화박물관, 올레길을 갔다왔다. 마라도에는 짜장면이 유명하다고 해서 점심은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먹었는데 유명하다고 모든 짜장면집이 맛있는건 아니였다. 비싸기만하고 맛은 별로였다. 식사후 승선 시간까지 자유시간을 갖고 마라도에서 나와서 바로 평화박물관으로 향했다.

 평화박물관에서 동영상 시청을 하고 박물관장님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일제강점기때의 땅굴을 보고나서 첫째날 갔던 올레길과 다른 올레길을 갔다. 올레길을 끝으로 하루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30일 날씨가 좋아서 정상에 가면 백록담이 다 보일꺼라는 기사분의 말에 기대를 하고 출발했다. 전날에 많이 걸어서 피곤했는지 일찍 잤는데도 한라산을 가는 동안 계속 졸았다. 우리가 제주도에 도착하기 전까지 눈이 와서 아이젠이 없으면 못올라간다고 해서 결국 아이젠을 구입하고, 드디어 한라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시작은 괜찮았지만 중간쯤가니 점점 힘이 들었다. 해발고도가 점점 높아지니 나무가 없어서 경치가 잘보였는데 경치를 보니 힘들어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정상에서 보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에 힘든것도 참고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경치는 생각보다 더 좋았다.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백록담까지 다 보이고 구름보다 높이 올라왔다는게 뿌듯했다. 백록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하산을 하는데 아이젠을 착용해도 미끄러져서 생각보다 힘들었다. 하산하고 나서 바로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이동했다. 식사후 숙소로 복귀하여 개인 정비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31일 아침일찍 짐정리를 하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했다.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보람있는 여행이었다. 3박4일 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처음 해보는 것도 많았고 동기들간에 더욱 끈끈해졌고 보기 힘든 백록담까지 보고 얻은것도 많은 여행이라 생각한다. 다친사람 없이, 낙오자 없이 전원 무사히 일정을 마쳐서 다행이고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학과장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함께 참여해주신 새로오신 지도교수님, 조교님 고생하셨고

1기 동기들 모두 고생했고 앞으로 계획 중인 지리산, 설악산 등 남은 일정들도 모두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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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