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서류를 두루마리로 말아 보관하기 위한 특별한 상자로서 단면은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고 몸체를 길게 만들었다. 한쪽 끝은 막혀 있고 반대편은 양 측면에 홈을 파서 뚜껑을 끼우고 위로 뽑아 개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면에 걸쳐 초화무늬를 투각으로 화려하게 조각하였으며 장식은 전혀 붙이지 않고 아교를 써서 접합시켰다. 투각을 통하여 공기가 소통되게 한 점이 주목된다.
유물정보의 설명 및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청주대학교박물관에 있으며, 청주대학교박물관의 동의 없이 소장품 정보를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