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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교생활예절】 다수가 만든 가상의 흡연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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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은 흡연에 있어 민감해졌다. 흡연을 하기 위해선 마스크를 벗어야 해 전염병이 유행하는 요즘 사람들이 많이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 그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이라는 피해도 양산하게 된다. 길을 걷다 보면 골목길에서 마스크를 아예 벗은 채 흡연하거나 마스크를 턱에 내린 채 길을 걸어가며 담배를 태우는 사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흡연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학내에서도 흡연에 관한 여러 문제를 볼 수 있었다. 학내에 흡연 부스가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흡연 구역에서 혼자 또는 여러 명이 모여 당당하게 담배를 태우는 모습들이 보인다. 
 학내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사용하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흡연을 할 때, 조금 더 예의를 갖춰야 한다. 흡연 예의를 갖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정된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태우는 것이다. 누군가 한 명이 지정되지 않은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태우기 시작한다면 소수의 한 명 한 명이 모여 그 공간은 비공식 흡연 구역이 돼 버리고 수많은 담배꽁초가 쌓이게 된다.
 
 또한, 다수가 모여 흡연하는 모습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심각한 문제다. 다수가 한 공간에 모여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로 담소를 나누거나 가래침을 뱉는 행동은 위험하다. 공기 중에 다른 사람의 비말이 떠다닌다면 전염의 위험성도 높기에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라도 다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흡연은 개인의 자유가 맞다. 하지만 개인의 자유를 위해 타인의 자유까지 뺏어선 안 된다. 흡연 문화와 비흡연 문화 모두를 존중하기 위해서 교내 흡연 부스 설치를 늘리는 건 어떨까. 또한, 수시로 학우들에게 학내 흡연 구역을 안내해 줄 필요가 있다. 대다수 학우는 학내 흡연 구역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널리 공지되지 않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입생의 경우 더더욱 학내 흡연 구역이 어디인지 모를 것이다. 학우들에게 흡연 구역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그 필요성을 강조해 올바른 교내 흡연 문화를 만들어 가자.
 
<홍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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