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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TOP】 2학기도 여전히 4주간 비대면 수업 - 우리대학 비대면 수업 시스템과 향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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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학우들로 채워질 중앙도서관 앞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난달 16일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을 비롯한 충북지역 대학들도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2학기 개강 이후 비대면 수업을 운영키로 했다. 우리대학은 원래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실험·실습·실기 강좌 또는 50명 이하 이론 강좌 한정)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정부지침 격상을 준용해 수업 운영 방안 2단계를 적용했다. 개강 이후 이번 달 29일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제한적 오프라인 수업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제한적 오프라인 수업은 꼭 필요한 실험·실습·실기 강좌 중 수강생 전원의 동의와 단과대학장, 교무처의 승인 후 진행된다. 현재 약 10개의 강의가 제한적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의 경우, 1학기 당시 많은 학우가 동시에 접속할 때 서버가 지연돼 학우들이 불만을 호소한 바 있다. 이 문제는 2학기 개강 이후에도 지속됐다. 이에 대해 우리대학 교육혁신원은 교내 학습사이트인 에델바이스의 노후 서버를 신규 서버로 교체하는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양해의 공지를 올리고, 지난 10일 서버 교체를 완료했다. 또한, 강의 동영상 배속재생 기능도 추가했다. 이외에도 수업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학기부터 쌍방향 원격 화상 강의 프로그램인 시스코사의 웹엑스(Webex)를 도입, 에델바이스에 적용해 1학기에 미흡했던 교수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우리대학은 전면 비대면 수업(제한적 오프라인 수업 일부 허용) 외에도 감염병 발생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제한적 오프라인 수업 때문에 학내건물에 출입하는 학우들의 안전을 고려해 다양한 방역 대책을 세워 진행 중이다.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각 단과대학 열화상카메라 도입해 코로나19에 대비하는 동시에 외부인의 학내건물 출입도 제한하고 있다. 개강 이후 서울 통학버스, 교내 셔틀버스의 운행도 중지됐다. 생활관 입실도 대면수업 및 온라인 수업이 병행됨에 따라 3개월간 수시입실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우암마을, 국제학사는 입실 시 주 단위로 관리비를 계산해 기숙사생들에게 환불할 계획이다.
한편,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 방안 2단계’가 계속해서 이어질 시 2학기 코로나특별장학금 지급 여부도 주목된다. 우리대학은 9월 중순 코로나19의 안정화와 그에 따른 정부의 지침 등과 같은 사안을 참고해 비대면 수업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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