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농구 신기성·야구 정근우 초청 특강 ]

스포츠건강재활학과, ‘부상과 재활 관리’ 주제⋯현장감 높아 학생 호응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스포츠건강재활학과는 일명 ‘총알탄 사나이’ 신기성과 ‘지옥의 2루수’ 정근우를 초청, ‘부상과 재활 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기성은 프로농구 선수로 1999년 신인상, 2005년 최우수선수상 등을 수상하고, 국가대표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은퇴를 한 후 신한은행 감독을 거쳐 현재 남자 프로농구 해설을 맡고 있다.

정근우는 프로야구 2013년 골든 글러브, 2016년 정규리그 득점 1위, 2006~2013년 국가대표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화려한 전력의 소유자이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신한은행 감독 당시 훌륭한 지도력에도 불구하고,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배를 마셨던 경험이 있다. 이번 강의에서 신기성 해설위원은 감독 입장에서 선수들의 부상관리와 트레이너의 중요성을 현장 상황의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트레이너와 선수 및 감독과의 관계 중요성을 현장감 있게 설명했다.

최근 은퇴 후 최근 MBC 예능 프로 '피의 게임‘에 고정 출연 중인 정근우 전 선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 자리에 섰다. 1시간 특강을 위해 지난 보름간 스피치 학원도 다니면서 특강 발표를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성장기 중등 시절부터 힘들게 했던 자신의 다양한 부상과 재활 경험, 선수들이 바라는 트레이너 미래상을 깊이 있게 설명했다.

김헌일 청주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는 “최고의 선수이자 지도자였던, 신기성 해설위원의 현장 경험과, 청주와 대전을 연고로 뒀던 한화이글스 출신 정근우 선수를 초청해, 부상 및 재활과 관련해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라며 “특강 이후에도 두 스포츠 스타가 청주대학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청주대학교 스포츠건강재활학과는 전 농구선수 신기성과 전 야구선수 정근우를 초청, ‘부상과 재활 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은 정근우 전 선수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