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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도한 적립금, 학생들에게 돌려달라!

과도한 적립금, 학생들에게 돌려달라!
후생복지장학금 지출 0, 고스란히 적립금으로
 
 
현재 청주대학교 교내에는 복사실, 매점, 스포츠용품점, 카페, 서점 등 20여 개의 외부업체가 학생들의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입점해있다. 입점업체는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되지만 청주대의 경우 지난 2013년 공개입찰 하한선이 2배가량 높아졌다.
타 대학의 경우 청주대학교보다 임대료가 적어 후생복지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청주대학의 경우 과도한 임대료 때문에 상품 가격이 높아지고 서비스의 질이 떨어져 결국 학생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 임대료의 경우 비등록금 회계 수입으로 편성되고 있는데 이는 고스란히 적립금으로 쌓이고 있다. 2014년 기준 청주대학교 비등록금 회계 이월금액은 30억이 넘는다.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들이 적립금으로 부당하게 쌓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청주대학교 제48대 체인지 총학생회는 학교 당국에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임대료 수준의 적정성을 확보하라. 과도한 임대료로 인해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여러 피해가 돌아가는 만큼 타 대학과 견주어 합리적 수준의 임대료를 선정하라.
 
둘째, 임대료 수입 중 운영비를 제외한 수입 전액을 학생 장학금으로 편성하라. 청주대학교의 경우 후생시설 입점업체의 수익으로 제공하는 후생복지장학금이 작년 기준 오천만 원이었다. 하지만 편성 금액도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으며 수혜 학생 또한 단 한 명도 없었다. 고스란히 적립금으로 적립된 것이다. 이에 학교 당국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수입과 장학금인 만큼 수입금 전액을 적립금으로 적립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
 
 
48대 체인지 총학생회는 우리의 이 당연한 요구가 관철되기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며 학교 당국은 더 이상 학생들의 피해를 발생시키지 말고 후생복지 향상에 힘쓸 것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201541
청주대학교 제48대 체인지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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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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