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口部와 팽창된 동체부 그리고 낮은 굽다리로 이루어진 항아리이다. 짧은 목에서 구연부가 외반되어 올라가고 어깨로부터 벌어져 내려가다 동체으 중간에서는 8각을 이루었으며 다시 급히 좁혀져 내려가 굽다리에 연결되었다. 전체적으로 기벽이 두꺼워 무겁게 느껴지며 굽에는 모래받침의 흔적이 남아 있다. 문양은 어깨부분에만 2중의 圓圈紋 안에 梵字무늬를 시문하였을 뿐으로 단순 소박하다. 유약은 담청색이 감도는 백자유로 전면에 걸쳐 두껍게 시유되었으며 광택이 있으나 지금은 마모되어 불투명해졌다.
유물정보의 설명 및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청주대학교박물관에 있으며, 청주대학교박물관의 동의 없이 소장품 정보를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박물관
140376809981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