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

2013년 6월 25일 부터 3박 4일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입영 훈련을 다녀왔다.

이번 하계 입영훈련은 충북의 향토사단은 37사단으로 다녀왔는데, 우리 대학교가 있는 지역, 내 집이 있는 지역의

향토사단이고 작년 충용축제에 참가한 적이 있었기에 여느 군부대보다 정감있었다.

9공수 동계훈련의 극한 훈련과는 달리 장교 후보생으로서 어떤식으로 생활하는 것인지와 소대원으로 들어올

인원에 대한 훈련모습과 훈련병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장차 도움이 되는 경험이 였을 것이다.

각개전투와 유격 훈련등은 경험이 있기에 어느정도 예상을 할 수 있었지만, 이번 훈련에서는 사격술과 실전

유격 코스를 체험하고 총기를 직접 분해, 조립 하며 관리해봄으로 책으로만 배웠던 구조에 대해 조금 더

이해가 될 수 있었다.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산당산성 전술행군은 주말에 등산가던

산당산성 코스였지만, 산행과 군장을 메고 4분대장으로 분대원들과 같이 하는 행군은 약간의 차이가 느껴졌다.

이번 행군으로 더욱 더 서로의지하고 도와주는 군사학과가 된거 같아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또 한번의 훈련의 기회를 주신 학과장님과, 지도교수님, 훈련을 마친뒤 영상과 야식을 준비해 준 선배님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