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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8사단 MT 소감문

처음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 엠티에 대한 로망과 환상을 가지고 내심 들떠있었지만

28사단 최전방으로 간다는 얘기를 듣고는 어리둥절 하기도 하고 반면에 은근한 기대도 들었습니다.

5월 3일 금요일아침, 양철호 교수님과 함께 떠나면서 어떨까 하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처음 태풍 전망대에 도착하였을때 들어가는 입구부터 군부대의 위엄을 느껴지면서 최전방이라는 곳을 인식하면서 보니 신기하면서도 느낌이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전망대로 가서 비록 안개때문에 자세히는 못봤지만 코앞에 북한을 두고 내가 있다는것이 신기하기만 하였고

또한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마냥 얼떨떨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렇게 설명을 다 듣고나서 점심을 먹고 티비로만 보고 듣고 했던 GOP와 철조망과 경계선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관찰하니 실감이 저절로 나면서도 최근 북한의 도발행위때문에 더 경계하는 시기일텐데라는 생각에 혹시나 잘못 움직였다간 큰일날 것 같아 더욱 조심히 관찰하면서도 전방의 위엄을 만끽하였습니다.

20%밖에 안되는 경계지대를 걸었을 뿐인데 보는것만으로도 그리 힘들줄은 몰랐는데 정작 근무하면서 철저히 검사하시고 긴장상태를 유지하시는 군인 장교, 부사관, 사병분들을 생각하니 굉장히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철책선 관람을 마치고 사단장님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만찬을 먹고 그 자리의 장교분들과 같이 얘기도 나누면서 하루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전차대대를 방문하여 생전 처음으로 탱크를 타보았고 장비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매우 신났습니다. 일반적인 탱그 말고도 여러 기갑차들을 설명을 듣고 보면서 가격부터 성능까지 놀랠 수 밖에 없는 생각 그 이상의 관람을 하게되어 엠티를 떠나 이게 진짜 군대구나라는 생각과함께 짧게나마 실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1박 2일이라는 짧은시간동안 많은 장교분들을 뵙고 또 얘기하면서 아직은 20살밖에 안되는 또한 여느 누구와 같이 멋진 장교를 꿈꾸는 후보생으로서 이런 순간순간의 인상깊은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되었고 앞으로도 더많은 견문을 넓히고 열심히 노력하여 더 멋진 장교의 길을 걷기를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신 양철호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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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보생 박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