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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 청주시, 2024년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 ‘기록문화 창의도시’
카테고리 문화
 

청주시, 2024년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기록문화 창의도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4년 올해의 문화도시’로 청주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의 과제를 위해 문화도시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문화도시란 문체부에서 지난 한 해 동안의 문화도시조성사업 성과를 점검해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은 도시를 말한다.

 이번 문화2면에서는 우리대학 학우들이 연상하는 문화도시에 대한 키워드를 알아보고, ‘문화도시 청주’에 관해 작성해 봤다. 또, 청주 문화도시센터 김미라 센터장과 올해의 문화도시에 선정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해 봤다.
<편집자주>
 

2024년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도시, 청주

▲우리대학 학우들이 문화도시에 관해 연상하는 키워드 / 인포그래픽=조은영 수습기자
 
 지난 문체부는 청주시를 ‘2024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청주의 정체성인 ‘기록’을 중심으로 추진한 사업들이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기록 유산으로 유명한 청주시는 다수의 기록 유산을 보유하고 이를 문화컨텐츠로 사용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활자판’, 활자판으로 찍어낸 ‘동국이상국집’, ‘고려대장경판’ 등 기록 역사에 중심이 되는 유물들을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서 보유·전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 문화를 바탕으로 청주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이 탄탄하게 잡혀있다. 청주시는 가치 중심적인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타 도시와는 다르게 직지라는 청주의 문화유산에 현대적인 확장이 가능한 기록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문화재단 문화도시 센터에서 오랜 시간 문화도시 발전을 위해 근무하는 직원들 또한 청주가 최고의 문화도시로 자리하는 것에 기여했다. 즉, 청주시는 탄탄한 비전이라는 기반 하에 문화재단 센터 직원들의 노력, 청주시의 행정적 지원, 시민들과 예술가 청년들의 이해도 높은 사업 진행으로 2024년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도시로 자리할 수 있었다.

 이렇듯 기록 문화의 중심지인 청주시는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청주’를 향후 10년의 비전으로 삼고, ‘포스트 문화도시’ 현실화를 위해 ‘기록특화 기능 전문기관 이관 협력’이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 4년간의 문화도시 청주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시그니처 심볼마크와 로고 / 사진=청주 문화도시센터 제공
 
 청주시는 2014년 제정된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2016년부터 문화도시 사업을 준비해, 2019년 제1차 문화도시에 선정됐다. 이후 2020년 2월, 청주 문화도시센터를 정식 개소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청주시의 문화도시조성사업은 크게 ▲기록유산 보전 ▲창의가치 창출 ▲기록활동 활성화의 세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기록유산 보전을 위한 사업으로 시민기록관을 개관하고, 동네기록관 총 21곳을 지정했으며, 다음세대 기록활동을 5차례 추진했다. 창의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과 문화 창업아이디어 및 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메이드인 청주 사업을 운영 중이다. 청년 창의인력 양성하고 문화창작소와 문화플랫폼 클레이(CLAY)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록활동 활성화를 위해서 기록활동가를 양성하고 시민 거버넌스를 조직했다. 또한, ▲시민자율예산제 ▲도시이야기 여행 ▲기록문화주관 ▲상생협력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 주요 활약으로 2022년 법정 기록의 날 선포식 공동 주관 개최, 2020년·2022년 최우수 도시 선정, 행안부 장관상 표창, 문체부 장관상 표창 등이 있다.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

 제1차 문화도시인 청주시는 올해 2024년을 마지막으로 국비 지원이 종료된다. 그러나 청주시는 앞으로도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자세한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청주 문화도시센터의 김미라 센터장(이하 김 센터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청주 문화도시센터에서 진행한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제일 기뻤던 건 올해 3월에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이라며, 이외에도 시민의원 선정 및 활동, 시민기록관 개관, 기록의 날 선포, 굿쥬 1·2호점 개관 등이 뜻깊고 기억에 남았던 활동이라 전했다.

 김 센터장은 “법정 문화도시가 마지막인 올해가 제일 중요한 해”라며 올해의 계획으로 “5년 동안의 성과와 타사업과 유사한 사업들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할 수 있는 사업은 어떤 사업이 있는지, 더 확장할 사업은 뭐가 있는지를 잘 정리하면서 내년의 예산 확보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올해 제일 큰 사업의 목표이자 과제일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청년 및 예술가들에게 “행정도 중요하고 문화도시센터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우리 시민이나 청년들, 예술가들께서 문화도시의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지금까지 잘 진행해 왔던 사업들을 더 관심있게 봐주시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김예은 정기자>
ing11098@cju.ac.kr
 
<조은영 정기자>
cutypopo1@c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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