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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교생활예절】 챗 GPT의 무분별한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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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직접 챗 GPT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장홍준 정기자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대화형 AI인 ‘챗 GPT’를 출시했다. 챗 GPT는 사람과 주고받는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돼있다. 이는 기존의 이용자들에게 자료수집, 번역기, 계산기, 작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그렇기에 20대들에게는 주로 시험, 리포트와 같은 과제, 논문, 취업 준비에 활용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챗 GPT를 이용한 부정행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며 사회적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해외 교육기관들은 챗 GPT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부정행위의 빈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일부 학교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질 좋은 응답과 에세이를 작성하는 챗 GPT의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숙제를 전면 중단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한국에서도 일어났다. 지난달, 한 국제 학교에서 챗 GPT를 이용해 영문 에세이를 작성 후 제출한 재학생 7명이 전원 0점 처리됐다. 이는 국내 교육기관에서 처음으로 챗 GPT를 적발된 부정행위다. 

 이로 인해 국내 대학들 역시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챗 GPT 활용 방지 개발, 활용시 바로 부정행위로 간주, 챗 GPT에 대한 윤리강령 발표 등 다양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다.  

 챗 GPT를 학업에 사용할 시 문제점은 부정행위뿐만이 아니다. 챗 GPT는 잘못된 정보를 그럴 듯하게 지어내기도 한다. 이는 AI가 질문자가 원하는 정보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게 설계됐으므로 질문자에게 거짓 뉴스를 전할 가능성이 있다. 혹자들은 챗 GPT가 글을 잘 써주며 학업에 사용할 시에 용이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닐뿐더러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학우들은 과제, 시험 시에 우리대학의 챗 GPT 사용 강령이 나오기 전에는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장홍준 정기자>
cosmaaa@c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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