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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천영화도서】 미나리 & 죽은 시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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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미나리는 잡초처럼 아무 데서나 잘 자라서 누구나 다 뽑아 먹을 수 있어"
 
 영화 '미나리'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아빠를 따라 가족들이 새로운 시작을 위해 희망을 안고 미국 이민을 간 가족의 일화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모니카 가족은 10년 동안 미국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국과 다른 지루한 미국의 생활에 힘들어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도 가정에 소홀해지고 엄마도 지쳐 갈 때쯤, 한국 냄새나는 음식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할머니가 미국으로 온다. 심장병 환자인 손자는 영어도 할 줄 모르는 할머니를 달가워하지 않지만,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손자는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 
 
 미나리의 감독 정이삭의 일화를 바탕으로 70·80년대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감독의 일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70·80년대 미국 이민 1세대의 삶을 미나리로 비유해 같이 있다면 힘들고 척박한 곳에서도 끝내 싹을 피우는 미나리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중요시하는 영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소수의 등장인물과 반전 스토리 없는 영화의 내용으로 지루함이 느껴질 것 같지만 오히려 가족들 간의 담백한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올 것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을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 길을 가거라"
 
 이 책은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미래가 아닌 현재를 즐기며 살라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딱딱하고 체계적인 남자고등학교에서 독특한 수업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느끼게 해주려고 하는 존 키팅 선생님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학생들 모두 독특한 존 키팅 선생의 수업방식에 의문을 품고 당황스러워한다. 하지만 세상을 다른 식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선생을 보며 학생들은 갖고 있던 편견을 부수는 계기가 된다. 부모님의 강요와 사회의 압박으로 선정한 꿈이 아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게 해주어 노력하는 학생들이 모습이 인상적이다. 취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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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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