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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교생활예절】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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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한창 대면 수업이 이뤄지던 재작년 이전까지만 해도 이 시기에 열람실 빈 좌석 찾기는 어려웠다. 당시 학내 도서관 노트북 열람실을 비롯한 모든 열람실과 그룹 스터디룸에서는 학우들의 공부를 향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간혹 모두가 독서 또는 공부하고자 모인 그 분위기를 망가뜨리는 학우들도 등장하곤 했다. 라운지나 노트북 열람실에서 시끌벅적 담소를 나누거나 심지어는 음식물이나 음료를 섭취하고 아무 데나 놓고 가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요즘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이 식은 건 아니건만 요즘 도서관은 열람실 좌석이 만석인 경우를 거의 볼 수 없다. 2021년도 1학기 중앙도서관 이용안내 및 운영시간에 따르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학생과 교직원만 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우리대학 강의도 대부분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어 캠퍼스에 발걸음을 옮기는 재학생 수도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재작년보다는 확연히 조용해진 모습이 눈에 띈다. 그러나 여전히 담소를 나누거나 음료를 섭취하는 학우들도 있다. 코로나19 전과 후 학내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는 변함이 없다. 학내 도서관 이용 시 기본예절에 대해 한 번 더 짚어보자.
 
 먼저, 도서관 내에서는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급적 통화를 자제하고 휴대폰 소리 설정도 매너모드로 해놓거나 전원을 꺼놓아야 한다. 또한, 당연히 큰 소리로 말하거나 행동해서는 안 된다. 친구와 담소를 나눌 자리가 필요한 거라면 주변 카페를 이용하도록 하자. 최근에는 실시간 비대면 수업이 많아지면서 중앙도서관에서 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실시간 비대면 수업은 쌍방향 소통을 위해 마이크와 스피커가 필요하기에 다른 공간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또한, 도서관은 독서 또는 공부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잠을 자거나 유머 영상을 보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용히만 있으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이러한 행위들은 집중하는 분위기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당연히 음식물이나 음료 섭취도 불가능하다. 실제로 도서관 곳곳에는 ‘열람실 내에서 음식물, 음료(물 포함) 섭취 금지 - 적발 시 퇴실’이라는 문구가 자주 보인다. 
 
 학내 도서관은 학내 구성원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이다. 나의 행동이 주변 학우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습관을 기르자.
 
<권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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