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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오름으로써 성장하는 곳, 산악부
카테고리 코너
▲ 북한산 인수봉에서 산악부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산악부 부장 일어일문학과 17학번 이건희입니다.

Q. 산악부는 어떤 동아리인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대부분 산에서 활동하는 동아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단순한 등산뿐만 아니라 캠핑, 야영 그리고 전문적인 암벽·빙벽 등반 등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 트레일 러닝, 자전거, 서핑, 스키 등 자연과 함께하는 스포츠도 함께 합니다. 주말에는 다 같이 짐을 꾸려 산으로 떠나고, 방학이 다가오면 2주간 주로 설악산으로 하계 동계 훈련을 떠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발적으로 원정대를 꾸려 해외 산으로 등반을 갈 때도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이다 보니, 환경 보존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활동 안에서 이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산악부 활동은 요즘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올해 여름방학에는 캐나다로 30여 일간의 원정 등반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또 부원들 각자 본가에 머무르면서 비코로나 시대 때와는 다르게 충북 지역 중심이 아닌 부원들의 본가 간 거리상 적합한 산행지를 찾아서 시간이 맞을 때 모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Q. 최근 온라인상에서 독특한 홍보 방식으로 유명한데, 기존 홍보 방식보다 효과적인가요?

A.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SNS를 이용하여 홍보하면서 독특한 홍보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 덕에 예년보다 많은 신입생이 지원을 했지만, 끝까지 함께할만한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호기심에 잠깐 왔다 갈 뿐입니다. 산악부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는 건 좋지만, 어느 정도 고민과 다짐 속에 일 년 정도는 해보겠다 하시는 분들이 오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오히려 비코로나 시대 때 했던 가두 모집이나 홍보 포스터가 더 효과적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Q. 초보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산악코스가 있나요?

A. 서울 근교에 살고 계신다면, 북한산 백운대에 올라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교적 쉬운 등산 코스로 최고의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 살지 않는다 하더라도 시간 내서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Q. 마지막으로 산악부 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끝까지 버티면 승리한다.


<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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