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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교생활예절】 나만 말고 모두를 위해
카테고리 코너
2학기에도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비대면 강의가 지속되고 있지만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학우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가끔 마스크를 턱에 쓰거나, 코가 보이게 쓰는 등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지키지 않는 학우들이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마스크는 꼭 코와 입을 빈틈없이 가려야 하고, 끈을 잡고 착용해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스크를 만졌다면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비말을 막기 위함이다. 확진자의 비말이 묻은 마스크를 만지고 손을 씻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안 쓰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오는 10월,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다면 이와 같은 사항이 더더욱 중요하다. 마스크를 썼더라도 기침은 되도록 사람이 없는 개방된 공간에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 후에 해야 한다. 또 강의실에 앉을 때는 한자리 또는 두 자리를 띄어앉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자신이 외국에 다녀온 지 2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발열·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등교를 하지 말고 지역 보건소에 연락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리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와있는 ‘건물출입 안내 및 시연영상’을 참고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대학은 건물마다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하고,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코로나19를 막을 수 없다. 코로나19는 집단 전체가 방역수칙을 지켜야 그 효과를 온전히 발휘한다.

우리대학 구성원들 모두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모두를 위해 노력한다면 최소한 캠퍼스 내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못 들어올 것이다. 또 이 고통이 끝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도미노가 쓰러질 때 중간에 한 개만 쓰러지지 않아도 그 뒤는 모두 쓰러지지 않는다. 나 자신이 중간 도미노의 역할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모두가 캠퍼스를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그날까지 마스크와의 이별은 미뤄두자.

<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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